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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스캔들' 여성 블로거 "형사고소하겠다"


입력 2015.04.26 13:02 수정 2015.04.26 13:14        스팟뉴스팀

자신의 블로그 통해 "참을 수 없는 고통"

강용석 전 새누리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강용석 전 새누리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의 당사자인 유명 블로거 A씨는 25일 자신과 강 변호사가 변호사 이상으로 친밀해 보인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A씨는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거에 올린 글을 통해 “기자는 저의 지인이라는 D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이태원 와인바 등 모처에서 어울렸으며 변호인과 의뢰인 이상으로 친밀해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불륜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그 이상으로 친밀해 보인다는 표현으로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고 타 매체에서도 계속하여 이 단독기사를 인용하여 당사자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D씨는 한때 지인으로 강 변호사 선임 직후 본인과 1년 5개월간 전혀 교류가 없는 사람이며, 본인과 남편이 공동으로 소송 중인 피고 C씨를 스스로 찾아가 지난 공판에 증인으로 출두했던 사람”이라며 “이 재판의 증언에서 또한 나와 또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주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언에서는 강 변호사와 본인이 동석한 자리는 변론대책회의라 했으며, 인터뷰에서는 사적인 자리며 강 변호사와 관계를 주장함에 있어 그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점, 증언 당시 본인신상 허위진술 등을 증거로 본인의 담당변호사가 위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또 “강 변호사는 단 두 차례 재판에 참석했으며 이후 방송스케줄로 공판참석이 어려워져 법무법인 내 다른 변호사로 교체됨을 동의하고 진행했으나 찌라시 유포 이후 재판참석을 하지 않은 것처럼 의도적으로 기사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2년간 민사소송중이며, 상대방 증인으로 채택되어 위증으로 고소진행중인 사람의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사실관계 확인도 않은 채 막무가내로 보도한 SBS Fun E 와 담당기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개인메일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라면서 “그로 인해 나는 이번 보도와 인용한 타 매체 기사들로 또 다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바 찌라시 유포 당시 공지하고 수집한 악성게시글, 댓글, 어제 오늘(4월24일,25일,) 각 커뮤니티 익명게시판 악성 게시글 댓글 전부 수집해 월요일(4월27일) 일괄 형사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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