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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클라라 “로비스트 제안? 말하기 두렵다”


입력 2015.04.26 10:03 수정 2015.04.26 10:11        스팟뉴스팀
클라라 이규태 회장.(SBS 화면캡처) 클라라 이규태 회장.(SBS 화면캡처)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로비스트 제안을 받았다는 의혹에 즉답을 회피했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회장님의 그림자 게임, 여배우와 비밀의 방’이라는 제목과 함께 클라라와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 간의 진실공방에 대해 다뤘다.

이날 클라라는 제작진과 전화 인터뷰에서 “로비스트를 제안했다는 것에 대해 내 입으로 말씀드리는 건 그렇다”며 “그 사람과 연루되는 것이 무섭다. 지금 밖에도 못 나간다. 이렇게 연루되다보면 나와 아버지는 한국에서 못 산다”고 말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이 회장으로부터 참기 어려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이후 진실공방이 이어지며 양측은 맞고소에 이른 상황이다.

이후 이 회장이 지난 달 방산 비리 혐의로 체포되며 사건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게 됐다. 특히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 회장이 은밀하게 감췄던 ‘비밀의 방’과 산기슭 컨테이너에서 군사 기밀이 포함된 자료 등 1톤가량의 자료를 찾아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연예인과 소속사 사장간의 ‘계약무효소송’으로 국한하지 않아 취재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클라라의 지인은 “이 회장이 클라라에게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를 하는 게 어떠냐고 수차례 제안했다”며 “이 회장이 연예인을 위해 별도로 회의를 소집한 건 너뿐이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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