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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청용’ 냉온탕 오간 3년만의 복귀전


입력 2015.04.26 09:16 수정 2015.04.26 09:46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헐시티와의 홈경기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

결정적 패스 뒤 뼈아픈 실수로 추가골 헌납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한 이청용. ⓒ 게티이미지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한 이청용. ⓒ 게티이미지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이 3년 만에 세계 최고의 무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이청용은 25일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헐시티와의 홈경기에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이청용의 출전은 지난 2월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후 처음이며 볼턴 시절이던 2011-12시즌 강등 이후 3년 만에 밟아보는 1부 리그 무대다. 하지만 이청용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0-2로 패해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청용은 설움을 씻으려는 듯 교체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물론 냉온탕도 있었다.

중앙 공격수로 배치된 이청용은 2선까지 내려와 연계 플레이에 집중했고 센터 서클 부근에서 기가 막힌 스루 패스를 전방으로 연결했다. 동점골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적 상황이었지만 야야 사노고가 마무리하지 못하며 어시스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실수도 있었다. 이청용은 전방으로 패스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 볼을 빼앗겼고, 곧바로 역습을 허용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은도예에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스완지시티 역시 뉴캐슬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스완지 시티는 승점 50 고지에 올라서며 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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