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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전멸' 첼시…제로톱 승부수 꺼내드나


입력 2015.04.26 18:14 수정 2015.04.26 18:20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실질적 2위 아스날과 승점 10 차이

공격수 부재로 인한 파격 전술 꺼내드나

첼시 무리뉴 감독이 공격수 부재의 고민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 게티이미지 첼시 무리뉴 감독이 공격수 부재의 고민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 게티이미지

5시즌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첼시가 2위 아스널 원정길에 오른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판도를 가늠할 중요한 맞대결이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런던 더비'로 불리는 두 팀 경기는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다. 더불어 이번 양 팀 맞대결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을 가늠할 중요한 매치다.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1위 결정전으로 볼 수 있다.

33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첼시는 승점 76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2경기 덜 치른 아스날은 66으로 3위에 올라있다. 두 팀의 격차는 무려 승점 10 차이로 이번 경기 결과가 리그 순위를 바꿀 수 없다. 그러나 여유로웠던 첼시에게 아스날의 추격은 분명 달갑지 않은 부분이다.

첼시는 지난 라운드에서 또 다른 추격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렸다. 에덴 아자르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맨유전 승리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은 물론 리그 4연승으로 우승 8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이다.

첼시의 마지막 고비는 아스날이다. 첼시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이 치명적이다. 주포 디에구 코스타에 이어 로익 레미마저 부상으로 아웃된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마저 발목 부상으로 아스날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최전방 공격수 모두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비상 상황이다.

공격수 전원 이탈 탓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제로톱을 비롯한 여러 공격 옵션을 활용할 전망이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제로톱으로 두거나 유소년팀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기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첼시 입장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성공인 만큼 수비 중심으로 경기를 운용할 확률도 높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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