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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다저스 WS 우승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입력 2015.04.25 21:53 수정 2015.04.25 21: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다저스, 올드 타이머스 게임 참가선수 명단 발표

노마 가르시아파라-레지 스미스 등 전설 대거 참석

박찬호가 오랜 만에 다저스타디움 그라운드를 누빈다. ⓒ 데일리안 DB 박찬호가 오랜 만에 다저스타디움 그라운드를 누빈다. ⓒ 데일리안 DB

‘코리안 특급’ 박찬호(42)가 친정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올드 타이머스 게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는데, 박찬호가 당당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다저스가 196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5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만큼 의미가 크다.

명단에는 박찬호 외에도 토미 존, 미키 해처, 릭 허니컷, 오렐 허샤이저, 빌 러셀, 레지 스미스, 노마 가르시아파라 등 다저스 출신 전설들이 대거 포함됐다. 경기는 내달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1965년 우승을 이끈 샌디 쿠펙스, 토미 데이비스, 모리 윌스 등 원로 멤버들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955년 다저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멤버들도 일부 참석한다.

박찬호는 다저스에서 야구인생의 전성기를 보냈다. 1994년 미국으로 건너간 박찬호는 2001년까지 총 275경기(선발 181경기)에 나서 84승 58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지만, 많은 팬들은 여전히 박찬호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기라성 같은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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