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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라쿠텐전 7이닝 2실점…시즌 4승 ‘다승 1위’


입력 2015.04.25 20:46 수정 2015.04.25 20: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7-3 승리 견인..팀 10승 중 홀로 4승

평균자책점 3.16 무패행진 지속

이대은이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이대은이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또 승리를 낚아채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대은은 25일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에 위치한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이대은은 시즌 4승(무패)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3.33에서 3.16으로 끌어내렸다. 특히 올 시즌 팀 승리(10승)의 40%를 홀로 책임지며 에이스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스타트는 썩 좋지 않았다. 1회말 라쿠텐 선두타자 마쓰이 가즈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 이후에도 이대은은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무사 만루 위기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이대은은 가비 산체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고토 미쓰타카를 3루수 땅볼, 젤러스 휠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대은은 2회말 긴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3회부턴 라쿠텐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팀 타선도 3회초부터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서면서 이대은 어깨의 힘을 덜어줬다. 라쿠텐은 3회초 상대 선발 노리모토 타카히로를 상대로 스즈키 다이치, 이마에 토시아키의 연속 안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라쿠텐은 4번타자 알프레드 데스파이네의 좌월 3점 홈런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4-2로 뒤집으며 사실상 이날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대은이 3회부터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가운데 지바 롯데는 6회초 안타 2개, 볼넷 1개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이마에의 싹쓸이 2루타로 7-2로 크게 달아났다.

지바 롯데는 이대은에 이어 카를로스 로사와 니시노 유지가 이어던지며 이대은의 승리를 지켰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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