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지구 종말? 칠레 칼부코 화산폭발에 최고 수위 경계령


입력 2015.04.25 16:34 수정 2015.04.25 16:42        스팟뉴스팀

추가 폭발 조짐 인근 주민 1500여명 대피

지난 22일(현지시각)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돌연 화산 폭발을 시작한 가운데 칠레 정부는 추가 폭발에 대비해 최고 수위 경계령을 내렸다.

23일 칠레 언론에 따르면 칼부코 화산이 추가 폭발 조짐을 보이자 당국은 인근 도시들에 대해 최고 수위의 경계령을 선포했다.

로드리고 페나일리요 칠레 내무장관은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면 대규모 재앙이 우려된다"며 군 병력이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도 산티아고에서 1300㎞ 떨어진 푸에르토 몬트 시와 푸에르토 바라스 시에서는 먼지와 연기 때문에 학교 수업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으며, 인근 주민 1500여명이 대피했다.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관광지인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있다.

한편,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지난 1961년으로 이번 폭발은 지난달 칠레 남부에서 폭발한 해발 2847m의 비야리카 화산 폭발보다 훨씬 더 강력한 폭발이라고 지질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칼부코 화산 폭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칼부코 화산 폭발, 피해 많이 없었으면 좋겠다", "칼부코 화산 폭발, 생각보다 심각한 듯", "칼부코 화산 폭발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