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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주말, 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 또 폭력?


입력 2015.04.25 15:17 수정 2015.04.25 15:24        스팟뉴스팀

경찰 "불법·폭력시위가 발생하면 차벽 설치"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총파업 대회를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및 공적연금 강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을 촉구하며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총파업 대회를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및 공적연금 강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을 촉구하며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4월의 마지막 주말인 2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극심한 교통 혼잡을 예고하고 있다.

4·16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폐기 등을 촉구하는 세월호 추모 문화제를 가질 예정이다. 이 문화제에는 유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 문화제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홍대정문을 비롯해 △용산역 △성신여대입구역 △청량리역 등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계획이다.

같은 시각 서울광장에서는 50여개 공무원 단체와 교원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 공동투쟁본부 소속 1만 5000여명이 공적연금 강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며, 오후 1시부터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속 5000여명이 서울역에서 소공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1.5㎞ 가량을 차로로 행진 중이다.

경찰은 연이은 집회로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권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 70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VMS 문자전광판·교통방송 등을 활용한 교통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지난 주말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등장한 ‘차벽’의 설치 여부에 대해 불법·폭력시위가 발생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차벽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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