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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최종 해결 추구"


입력 2015.04.25 15:14 수정 2015.04.25 15:22        스팟뉴스팀

메데이로스 아시아담당 보좌관 "미국은 한일 간 관계 개선 지지"


미국 백악관 측이 24일(이하 현지시각)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 해결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반 메데이로스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2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이날 내외신 기자들과 콘퍼런스 콜(전화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두 나라가 국장급 협의에서 진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메데이로스 보좌관은 "우리는 정직하고 건설적이며 솔직한 방법으로 치유를 촉진할 뿐 아니라 최종 해결에 도달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수년간 한국과 일본이 더욱 생산적인 관계를 맺도록 독려하는데 매우 적극적으로 관여해왔다. 지난해 3월 3국 정상들이 네덜란드 헤이그 정상회의에서 회동한 것은 이런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지지한다"며 "모든 당사자는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최종 해결을 추구하는 관점에서 과거사 문제를 다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일 간의 과거사 갈등에 확실한 종지부를 찍고 싶어하는 미국 측의 기대가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벤 로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미국이 아베 총리에게 역대 담화를 계승해 건설적으로 과거사 문제를 해결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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