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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백두 혈통 옹호보위해야" 김정은 체제 사수 강조


입력 2015.04.25 15:09 수정 2015.04.25 15:18        스팟뉴스팀

노동신문 "김정은 영군체계 철저히 확립해야"

북한은 24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전승기념관)에서 인민군 창건 83주년(4월 25일)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북한은 보고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선군혁명'과 통일 과업 완수를 다짐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리영길 총참모장 외에도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최태복·김양건 당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리용무·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조연준 당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북한은 24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전승기념관)에서 인민군 창건 83주년(4월 25일)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북한은 보고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선군혁명'과 통일 과업 완수를 다짐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리영길 총참모장 외에도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최태복·김양건 당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리용무·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조연준 당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북한은 인민군 창건 83주년을 맞은 25일 “백두의 혈통을 간결히 옹호 보위해야 한다”며 김정은 체제를 총대로 지키자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실린 ‘백두산 총대의 승리의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어 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군이 ‘혁명무력은 원수님(김정은) 영도만 받는다’는 신념의 노래를 부르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특히 “김정은 시대는 인민군의 무적필승의 위용이 더욱 높이 떨쳐지는 군력강화의 최전성기”라며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군체계를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북한의 핵 억제력과 연초 실시한 각종 육해공군 실전훈련을 거론하며 “그 어떤 형태의 전쟁, 작전, 전투에도 다 준비가 돼 있다.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려 든다면 침략자들의 전초기지는 물론 그 아성까지 깨끗이 벌초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6면에서는 인민군 승리의 역사가 사상과 도덕의 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수령결사옹위를 생명으로 간직하고 영도자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싸우는 불패의 일심단결”을 강조했다.

한편, 우리 국방부는 북한이 건군절에 대규모 군사도발 행위를 할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건군절은 ‘꺾어지는 해’가 아니어서 열병식이나 퍼레이드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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