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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과 엄마의 몸싸움 부추기며 촬영한 막장 아들


입력 2015.04.24 16:23 수정 2015.04.24 16:30        스팟뉴스팀
여자친구와 엄마에게 싸움을 부추기며 이를 웃으며 촬영한 '막장' 아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Karla Kauffman 여자친구와 엄마에게 싸움을 부추기며 이를 웃으며 촬영한 '막장' 아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Karla Kauffman

직접 촬영한 한 영상에서 셀카봉을 높이 치켜들고 환한 미소를 보이는 아들은 잔뜩 화가 난 듯한 여자친구를 옆에 두고 마치 싸움 시작을 알리듯 엄마에게 야구방망이를 건네며 다가갔다.

아들은 셀카봉으로 자신의 여자친구와 엄마가 집 현관 앞에서 팽팽히 대치하는 장면부터 촬영, 무슨 이유인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영상 속 여자친구는 배를 드러내고 긁는 등 버릇없는 행동을 했고, 이에 엄마가 욕설을 하자 여자친구는 갑자기 앞으로 달려들어 엄마를 폭행했다.

여자친구와 엄마의 폭행 정도가 심해지자 아들은 말리면서도 카메라를 응시하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2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영상으로, 세간에 공개되자마자 직접 영상을 촬영한 아들은 네티즌들로부터 “무개념 막장 아들”이라며 강하게 비난받았다.

영상 말미에는 나이가 어린 여자친구와의 몸싸움에 밀리던 엄마가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여자친구는 더 힘껏 남자친구의 엄마를 때렸고, 남자친구는 끝까지 웃으면서 여자친구를 잡고 이제 멈추라는 듯 깔깔 웃는 장면이 녹화됐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전 세계적으로 꼭 저런 속썩이들이 존재하는군... 역대급이다”, “저 여자친구 하는 짓은 뭐며 부추기는 아들은 뭐지? 스트레스 쌓여...”, “야구방망이 쥐어주는 거 보고 혈압 상승”, “재밌냐 철없는 놈아”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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