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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초등학교 앞서 '야구방망이 테러'


입력 2015.04.24 17:17 수정 2015.04.24 17:24        스팟뉴스팀

경찰 "신 씨, 정신적으로 이상 있어"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수업 중인 초등학교 정문에서 불과 30m 떨어진 문구점 앞에서 60대 여성을 야구방망이로 마구 폭행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신모 씨(48)는 오전 10시 35분쯤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문구점 앞에서 문구점 주인 박모 씨를 수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머리 등에 큰 상처를 입혔다.

신 씨는 문구점 인근의 편의점 점주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신 씨는 이 문구점에서 야구방망이를 사간 후 다시 찾아와 "방망이를 가져가지 않았다"며 박 씨와 승강이를 벌이다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신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한편 학생들은 수업 중이어서 사건현장을 목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행인들이 신 씨의 추가 폭행을 막고 경찰이 오기 전까지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신 씨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으며, 신씨에 대한 조사 및 사건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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