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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캐셔로]“트렁크에 돈 넣어두고 세계챔피언 어때"


입력 2015.04.26 07:11 수정 2015.04.26 07:19        스팟뉴스팀
26일 일요일 업데이트되는 웹툰 '캐셔로' 5화에서 오빠가 면접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초능력을 사용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됐다. (다음 웹툰 '캐셔로' 화면 캡처) 26일 일요일 업데이트되는 웹툰 '캐셔로' 5화에서 오빠가 면접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초능력을 사용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됐다. (다음 웹툰 '캐셔로' 화면 캡처)

지난 19일 업데이트된 4화에서 '오빠'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줄 알았던 초능력으로 면접에 성공할 것 같은 장면이 그려져 독자들은 “드디어 초능력이 이렇게나마 힘을 발휘할까”라며 오는 26일 업데이트 될 '5화'를 기대하고 있다.

1화부터 백수가 된 오빠는 2, 3, 4화를 거치며 가는 곳마다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지칠 여유도 없다는 듯 하루에 몇 군데씩 면접을 보러 다닌 오빠는 지난 4화에서 “체력 좋은 사람이 필요한데 좀 말랐네”라며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버린 인사담당자의 말에, 1층부터 6층까지 초능력을 이용해 단 한 번의 점프로 승강기 앞에서 “숨도 하나 안 차다”며 인사담당자를 놀라게 했다.

공과금은 아직도 미납 중이었다.

면접과 공과금을 내러갈 때 빼고는 별다른 외출을 하지 않는 오빠가 동생의 “공과금 냈냐”는 전화에 “면접 때문에 바빴다”고 대충 둘러대는 마지막 장면에서 독자들은 “동생은 아무 쓸모도 없다지만, 오빠는 초능력을 잃기 싫은 것”이라며 “돈이 생기기 전까지 공과금은 늘 미납중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4화의 여운에 잠긴 독자들은 “주말이 가는 일요일은 싫지만, ‘캐셔로’는 얼른왔으면”이라며 26일 업데이트되는 5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네이버아이디 ‘wjd***’은 “진짜 최고의 웹툰! 요즘 병맛 웹툰 판치는데 리얼이 왔네요!”라며 다채로운 그림체와 상상력과 일상생활을 조합시켜 엮은 탄탄한 스토리에 찬사를 보냈고, 또 다른 아이디 ‘luv***’는 “이 웹툰 좋아요! 매주 기대돼요! 양 많고 질 좋은 ‘캐셔로’! 분량 완전 최고”라며 환호했다.

또 처음으로 면접관의 눈에 띈 오빠를 보고 “오, 초능력 좋네”, “공과금은 어떡해”라는 의견이 있었다.

다음닉네임 '상암***'은 "공과금 과태료 나오면 동생한테 엄청 깨질 것 같은데... 그래도 힘쓰는 일하려면 공과금 족히 한 달은 밀릴듯 하네요 크크"라며 계속 공과금을 내지 않고 ‘바빴다’는 핑계를 대는 오빠를 보고 다음 내용을 유추했고, 또 닉네임 'Jan***'은 "일자리 구하기 너무 어렵다..."며 면접마다 퇴짜를 맞는 오빠를 보고 현실과 다를 게 뭐냐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닉네임 'Cor***'을 비롯한 다수는 "트렁크에 돈 좀 집어넣고 권투해도 세계 챔피언감 아님?", "돈들은 복대 하나 차고, 노가다 뛰면 하루 일당 수십만 원은 거뜬할 것 같은데??"라며 몸에 현금을 지니면 초능력이 생기는 오빠가 굳이 면접을 보러 다니지 않아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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