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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최고 아이돌?…엑소 또 중국인 멤버 탈퇴 '시끌'


입력 2015.04.23 11:43 수정 2015.04.23 14:08        김명신 기자

크리스 루한 이어 타오 탈퇴 논란 충격

부친 직접 탈퇴 요구 언급 '행보 이목'

그룹 엑소 중국인 멤버 타오가 또 다시 탈퇴설에 휩싸였다. 부상 등으로 엑소 콘서트 등 무대에 서지 않아 온갖 설에 휩싸인 가운데 특히 그의 부친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나서 탈퇴가 가시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팬들은 또 다시 한 명의 멤버를 잃어야 하냐며 분노까지 표출하고 있는 상태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그룹 엑소 중국인 멤버 타오가 또 다시 탈퇴설에 휩싸였다. 부상 등으로 엑소 콘서트 등 무대에 서지 않아 온갖 설에 휩싸인 가운데 특히 그의 부친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나서 탈퇴가 가시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팬들은 또 다시 한 명의 멤버를 잃어야 하냐며 분노까지 표출하고 있는 상태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이번엔 타오인가. 그룹 엑소 중국인 멤버 타오가 또 다시 탈퇴설에 휩싸였다. 부상 등으로 엑소 콘서트 등 무대에 서지 않아 온갖 설에 휩싸인 가운데 특히 그의 부친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나서 탈퇴가 가시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팬들은 또 다시 한 명의 멤버를 잃어야 하냐며 분노까지 표출하고 있는 상태다.

타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계약해지 의사를 전달했다는 설이 제기, 온갖 루머가 확산되며 팬들을 불안케 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엑소 멤버 타오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잠시 쉰다고 전했지만 타오 측근은 이미 SM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해 그의 ‘탈퇴설’이 수면 위로 올랐다.

앞서 중국 시나연예는 "웨이보에 타오가 배우 황샤오밍 주연의 영화 '하이생소묵'에 카메오로 출연한 뒤 중국 대형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고 보도하며 탈퇴설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화이브라더스 측은 "거짓 소식도 이렇게 잘 팔릴 수 있구나"라며 "누군가에게 어떠한 계획이 있는 모양이다. 우리는 그저 조용히 영화를 찍을 뿐이다"고 루머에 대해 일축했다. SM 측 역시 “타오의 탈퇴설은 사실무근”이라며 “타오는 컨디션이 회복되면 팀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시나연예는 22일 타오의 부친이 웨이보에 아들의 탈퇴를 언급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타오의 아버지는 웨이보에 "회사와 엑소 멤버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관심과 사랑을 준 타오의 팬과, 엑소팬들에게 큰 상처가 되는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을 마음 깊이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피력, 탈퇴를 언급했다.

부친은 "이번 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고, 심지어 제 아들인 타오에게도 그럴 것 같다"면서 "글을 쓰는 지금 매우 가슴이 아프고 복잡한 심정이다. 간절히 설득해봤지만 아직도 타오는 이기적인 이런 아빠를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다. 저 역시 타오가 얼마나 엑소와 지금의 활동을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저에게도 타오를 한국에서 중국으로 데려오는 일이 계속 망설여 졌던 힘든 결정이었다"고 의미심장 발언을 이어갔다.

또 "하지만 타오의 아버지로서 타오를 건강하게 키울 책임이 있고, 타오가 다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 이상 참고만 볼 수 없다"면서 "한국에서 아이돌 활동과, 타오의 건강 둘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면 저는 주저없이 후자를 택하겠다"고 전했다.

타오는 최근 부친이 치료 목적으로 중국으로 데려가 중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글과 관련해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 왔음에도 이러한 글이 게시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 대화로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동안 탈퇴설을 부인, "사실무근"이라던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도 중 타오와 같은 고향 출신으로 절친으로 알려진 황샤오밍이 언급, 황샤오밍은 '하이생소묵'의 일정 후 타오의 계약 해지 관련 질문에 "타오 측이 이날 성명(아버지 글)을 발표할 것임을 알려줬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탈퇴는 아버지의 단독 입장이 아닌 부자간의 의견이 취합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팬들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한편, 앞서 엑소는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지난해 5월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엑소를 떠났다. 뒤를 이어 중국인 멤버 루한 역시 지난해 10월 크리스와 같은 소송을 SM을 상대로 내고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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