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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그림’ 비서, 심상정 사과…네티즌 “그 나물에 그 밥”


입력 2015.04.22 15:53 수정 2015.04.22 16:30        김경모 인턴기자

22일 해당 비서 사표 수리…네티즌 비난은 좀처럼 그치지 않아

22일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최근 세월호 희생자 추모 시위 간 자신의 비서가 경찰 버스에 음란한 낙서를 한 것으로 두고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사진은 심 원내대표 ⓒ데일리안 22일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최근 세월호 희생자 추모 시위 간 자신의 비서가 경찰 버스에 음란한 낙서를 한 것으로 두고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사진은 심 원내대표 ⓒ데일리안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최근 세월호 희생자 추모 시위에 참석한 자신의 비서가 경찰 버스에 음란한 낙서를 한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22일 심 원내대표는 의원실 명의로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비록 퇴근 후 (비서가) 사적으로 한 일이지만 의원을 보좌하는 직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논란을 일으킨 심 원내대표의 비서는 전날 사의를 표했으며, 이날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을 일으킨 심 원내대표의 비서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세월호 시위에 참석해 경찰 기동대 버스에 펜으로 남자 성기를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은 비서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서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거센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비서는 물론 심 원내대표의 의원 자질을 두고 질책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네이버 아이디 ‘kim9***’는 “심상정 의원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고, 네이버 아이디 ‘skfk***’는 “심상정. 비서 교육부터 똑바로 해라. 어떻게 저런 인간을 비서로 채용하느냐?”며 꾸짖는 한편, 네이버 아이디 ‘mulb***’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맞느냐? 오죽해 성기를 그렸냐.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비서의 부도덕한 행동에 대한 배후를 의심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다음 아이디 ‘오***’는 “누가 시켰을까?”라며 의문을 가졌고, 네이버 아이디 ‘ds5c***’는 “조작의 극치를 보여주는구나. 심 의원 시킨 것 아니오? 잘되면 자기 탓 잘못되면 비서 탓?”이라고 했으며, 네이버 아이디 ‘son2***’는 “이걸로 저번 주말에 있었던 집회의 배후에는 정의당이 있었다는 걸 증명해주네”라고 말해 심 원내대표는 물론 세월호 집회 배후에 대한 의심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 아이디 ‘hwa8***’는 “좌파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구나”라고 했고, 네이버 아이디 ‘rapp***’는 “진보좌파 x끼들은 하는 행동이 시대를 역행 하는 것 같다”고 했으며, 네이버 아이디 ‘joro***’는 “심상정이나 그 보좌관이나, 그 나물에 그 밥 이지 뭐...”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김경모 기자 (leor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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