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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보복’ 뮌헨, FC 포르투에 6골 융단폭격


입력 2015.04.22 09:17 수정 2015.04.22 11:51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1~2차전 합계 7-4로 4년 연속 준결승행

'네이마르 2골' 바르셀로나도 4강 안착

안방서 6골을 퍼부으며 1차전 패배를 설욕한 바이에른 뮌헨. ⓒ 게티이미지 안방서 6골을 퍼부으며 1차전 패배를 설욕한 바이에른 뮌헨. ⓒ 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4년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각) 풋볼 아레나 뮌헨(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FC 포르투와의 8강 홈 2차전서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1~2차전 합계 7-4로 4강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4년 연속 준결승에 오른 뮌헨은 2년 만에 결승행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 1차전에서 1-3 충격패를 당한 뮌헨은 경기 시작부터 작정한 듯 포르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티아구 알칸타라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연 뮌헨은 21분에 제롬 보아텡에 이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 등이 연속골을 퍼부어 전반에만 5골을 터뜨렸다.

포르투는 후반 들어 1골을 만회했으나 이미 승기는 뮌헨에 넘어간 뒤였다. 결국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사비 알론소가 그림 같은 프리킥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 포르투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사실 뮌헨의 대승은 예상 밖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차전에서 포르투 역습의 매운맛을 봤고, 무엇보다 팀 공격의 핵심인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뮌헨은 허리에서의 강한 압박으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움켜쥐었고, 이로 인해 포르투 선수들은 볼을 잡는 것조차 힘겨워한 모습이었다.

한편, FC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2골 맹활약에 힘입어 파리생제르망(PSG)을 2-0으로 꺾고 무난하게 4강에 올랐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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