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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우라와 물리치고 ACL 16강행…서울도 희망


입력 2015.04.22 00:08 수정 2015.04.22 00:1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후반 24분 선제골 내주고도 염기훈 활약으로 2-1 역전

서울, 0-0 무승부에 그쳤지만 최종전서 16강행 노려

수원에는 해결사 염기훈이 있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수원에는 해결사 염기훈이 있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수원 삼성이 일본의 우라와 레즈를 물리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21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각)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3승1무1패(승점10)으로 베이징 궈안과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정대세를 원톱으로 하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수원은 전반전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하지만 수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19분 서정진의 회심의 슈팅이 무위에 그쳤으며, 전반 29분 수비수 양상민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9분에도 염기훈의 패스를 권창훈이 발을 갖다댔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오히려 후반 24분 즐라탄에게 선제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수원에는 해결사 염기훈이 있었다. 후반 29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고차원이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3분에도 염기훈의 발로부터 시작돼 카이오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전세를 뒤집었다.

FC 서울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강호 광저우 헝다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같은날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H조 5차전에서 광저우 헝다를 불러들여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3-5-2 전술로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였고, 광저우가 자랑하는 굴라트-엘케손 등 특급 공격수들을 봉쇄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최대 위기는 후반 28분이었다. 굴라트의 힐킥이 골문 구석으로 향하자 고광민이 골 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몸을 날려 걷어냈다.

결국 서울은 1승3무1패(승점6)로 조 2위를 유지하며 최종전인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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