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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동 화재…5명 연기흡입


입력 2015.04.21 19:39 수정 2015.04.21 20:38        스팟뉴스팀

1시간여 만에 진화…연기 들이마신 부상자 인근 병원서 치료

21일 오후 3시 3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국립국제보육원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출동 50여분만에 진화됐다.사진은 인근 건물에서 찍은 화재 현장.ⓒ연합뉴스 21일 오후 3시 3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국립국제보육원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출동 50여분만에 진화됐다.사진은 인근 건물에서 찍은 화재 현장.ⓒ연합뉴스

21일 오후 3시 30분경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국립국제보육원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작업 인부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이 불로 공사장에 있던 인부 150여명 가운데 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후 3시 46분 광역 1호를 발령,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했다.

광역 1호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광역 3호로 확대된다.

소방 관계자는 "지하 1층에서 작업 도중 불꽃이 스티로폼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정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이 정리되는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 장학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 교육, 한국어능력시험(TOPIC) 시행 등을 담당하는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현재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있다.

오는 10월 분당으로 이전될 예정으로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4월 중순 현재 공정률 60%를 기록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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