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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이여, 꿈꾸는 것을 두려워 말라


입력 2015.04.21 16:03 수정 2015.04.21 16:09        김형섭 객원기자

오포세대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

시선ON 1부 변희우 편. ⓒ 마운틴TV 시선ON 1부 변희우 편. ⓒ 마운틴TV

대한민국 청년 5명 중 1명이 실업상태라는 요즘, 2030세대는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했다고 해 삼포세대로 불린다.

하지만 씁쓸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삼포세대를 한 단계 더 뛰어 넘은 오포세대가 도래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이다. 인생의 푸름을 만끽하기에도 부족한 청춘들이 포기하는 법부터 배운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어려운 경제적 상황이었다.

이처럼 포기하는 법부터 배운 청춘들에게 꿈을 향한 열정으로 일침을 가하는 한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경남 거창의 변희우 할아버지. 올해 69세인 그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다. 어린 시절부터 소설가를 꿈꿨던 할아버지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해야만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는 대신 그가 택한 방법은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만의 글을 써내려 가는 것이었다. 수십 년을 혼자서 글을 써왔던 할아버지는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난 후 소설가로 등단해 오랜 꿈을 이뤄냈다.

소설가가 된 후 그가 선택한 길은 안주가 아닌 또 다른 도전이었다. 마음 한 편에 접어두었던 고등학교 진학을 결심한 것이다. 51년의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그를 일으킨 것은 역시 꿈이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그는 100살이 넘어도 꿈이 있다면 청춘이라고 전하며 진정한 청춘의 의미를 시사했다.

변희우 할아버지의 남다른 인생이야기는 오는 4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마운틴TV의 ‘시선ON’ 영원한 청춘, 낭랑 69세 1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잠시 접어두었던 꿈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마운틴TV는 SK Btv(ch 261), LG U+ tv(ch 69), olleh KT(ch 117) 에서 볼 수 있으며, 전국 지역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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