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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타율 0.077 추락 '타석이 필요해'


입력 2015.04.21 13:42 수정 2015.04.21 13:48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3타수 무안타로 타율 1할대 아래로

더 많은 타석 기회 잡아야 적응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험(타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게티이미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험(타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처음으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강정호(28·피츠버그)가 타율 1할대 아래로 추락했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서 열린 '2015 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1삼진)에 그쳤다.

13일 밀워키전 이후 7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다. 20일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의 부상으로 대신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는 시즌 13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 0.077로 떨어졌다.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공략하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1 동점이던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서는 2B-1S에서 95마일짜리 직구에 배트를 댔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1-4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빠른 직구를 노려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험(타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수비에서는 시즌 첫 실책을 기록했다. 카스트로의 깊은 유격수 땅볼을 잡아내 2루로 송구했지만 이것이 뒤로 빠지면서 1루에 있던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아리에타의 타구를 잡아 더블플레이로 매끄럽게 연결해 실수를 만회했다.

3연승을 질주하던 피츠버그는 컵스에 2-5로 패하며 시즌 7패(6승)째를 당했다.

한편, ‘차세대 홈런왕’으로 기대를 모으는 컵스 초특급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맹활약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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