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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에서 산 곰인형, 알고 보니 1억 원짜리


입력 2015.04.21 11:50 수정 2015.04.21 11:56        스팟뉴스팀

다이아몬드 반지보다 값비싼 곰인형을 벼룩시장에서 찾은 커플이 화제다.

벼룩시장에서 단돈 10만 파운드(한화 약 1만 6000원)에 산 곰인형의 정체는 ‘비니 베이비’로, 지난 1997년 고 다이애나비를 기리기 위해 만든 한정판 100개중 한 개, 인형 귀부분에 고 다이애나비를 기리는 시가 담긴 메모도 달려있다.

영국 남서부 콘월에 거주하는 라이언 플라내건과 여자친구 리로저스는 벼룩시장을 둘러보던 중 해당 곰인형을 발견했고, 평소 ‘비니 베이비’를 잘 알던 라이언은 희귀한 비니 베이비라 생각해 이를 구매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이 비니 베이비는 시카고 장난감 회사인 TY사가 시리즈로 만든 ‘Ty 비니 베이비’로, 인형 속이 콩(Bean)으로 채워져 비니 베이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해당 비니 베이비와 같은 종류의 비니 베이비는 과거 이베이 경매에서 6만 2500만 파운드(약 1억원)에 낙찰, 라이언은 “희귀한 비니 베이비인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 가치가 있는 줄은 몰랐다”며 “이 인형을 경매에 내놓고, 이 인형으로 여자친구와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행복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가치를 알면 물건과 값이 달라지죠”, “이번 주말은 벼룩시장 나들이나...”, “90년대 유행했던 비니 베이비! 비싸서 못 샀는데 값이 떨어졌나 보네”, “재활용도 다시보자” 등 각각 의견을 개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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