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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죽이고 ‘사냥성공’ 인증한 막장 수의사


입력 2015.04.21 10:47 수정 2015.04.21 11:55        스팟뉴스팀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이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SNS에 게재한 수의사가 비난받고 있다. 페이스북 'Fu** Kristen Lindsey'페이지 화면 캡처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이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SNS에 게재한 수의사가 비난받고 있다. 페이스북 'Fu** Kristen Lindsey'페이지 화면 캡처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이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SNS에 게재한 수의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크리스틴 린지가 그 주인공으로, 자신이 겨냥한 화살로 고양이의 머리를 쏴 곧바로 숨을 거둔 고양이의 시체를 들고 “나의 첫 고양이 사냥”이라고 SNS에 사진을 올린 것을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매체 미러 등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올해의 베스트 수의사”라 자화자찬하며 환하게 웃었다.

논란이 되자 길고양이를 죽인 것이라 해명, 하지만 이 고양이는 옆집에서 키우던 6살 난 이름 있는 고양이였다.

사건이 있은 후 크리스틴은 근무하던 동물병원서 수백 통의 항의전화를 받고 해고됐다.

이 막장 수의사에 분노한 전 세계 사람들이 곧바로 'Fu** Kristen Lindsey'이라는 페이스북 커뮤니티가 개설돼 그녀의 행동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냈다.

네티즌들은 "말 못하는 동물한테 도대체 무슨 짓이냐...", "아 길고양이는 마음대로 사냥해도 됩니까? '사냥'이라는 표현을 쓰다니...", "머리에 화살 꽂고 죽은 고양이 시체를 들고 저렇게 웃으며 자랑스러워 하다니...막장이다"라며 비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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