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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억? 디페이 놓고 맨유·리버풀·PSG 각축전


입력 2015.04.21 11:50 수정 2015.04.21 11:57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네덜란드판 호날두’ 21세 영건 향한 뜨거운 관심

맨유행 유력? 리버풀·PSG 가세로 다시 안갯속

디페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V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디페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V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네덜란드판 호날두’ 멤피스 디페이(21·PSV 에인트호벤)를 향한 빅클럽들의 영입 전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영국 축구 매체 ‘인사이드 풋볼’은 20일(한국시각) “디페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페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V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PSV 역시 디페이의 더 큰 도전을 위해 놓아주겠다는 방침이다.

디페이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월드컵 후 한층 성장하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렸다. 올 시즌 디페이는 27경기 20골로 에레디비지 득점 선두에 오른 것은 물론 PSV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디페이 차기 행선지로는 맨유가 유력했다. 측면 공격 보강에 나선 맨유는 네덜란드 출신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오렌지 커넥션’을 앞세워 디페이 잡기에 나섰다. PSV 구단 관계자 역시 맨유가 데파이 영입을 문의했다며 공식적인 제의가 있었음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리버풀이 슬그머니 디페이 영입전에 가세한 것. 여기에 PSG가 대리인을 앞세워 데파이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만 했던 맨유의 디페이 영입이 암초를 만난 셈이다.

PSV는 이 같은 빅클럽들의 관심에 느긋한 입장이다. 내친김에 네덜란드 리그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받아내겠다는 계산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PSV가 책정한 이적료는 최소 2500만 유로(한화 290억 원)에서 최대 3000만 유로(349억 원)에 달한다. 쿨 하게 지갑을 열어 디페이를 데려갈 팀은 어디일지 관심이 쏠린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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