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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파이터’ 송효경, 출격 불발 "얼마나 울었는지.."


입력 2015.04.21 15:12 수정 2015.04.21 15:19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훈련 도중 부상으로 끝내 로드FC 023 출전 포기

‘싱글맘’이라는 이력에서도 나타나듯 송효경은 현재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다. ⓒ 로드FC ‘싱글맘’이라는 이력에서도 나타나듯 송효경은 현재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다. ⓒ 로드FC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33)이 부상으로 인해 끝내 ‘굽네치킨 로드FC 023’ 출전이 불발됐다.

다음달 2일 장충체육관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3’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송효경은 훈련 도중 양쪽 발목 인대파열과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내측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송효경은 “MRI촬영을 했는데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경기를 2주 남긴 상황에서 절망적인 결과를 맞아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경기를 위해 끝까지 수술을 거부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너무 이기고 싶은 간절함에 몸을 아끼지 않은 소홀함이 부상으로 이어져 너무 마음이 아프다. 더 강한 정신력으로 무대에 설날을 위해 수술과 재활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싱글맘’이라는 이력에서도 나타나듯 송효경은 현재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다.

남편과의 이혼으로 인해 아들의 양육을 맡게 되면서 싱글맘이 된 송효경은 웬만한 여배우 뺨치는 미모, 운동으로 다져진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는 남성팬들의 눈길을 끌며 송가연 등과 함께 로드FC의 대표적인 여성 파이터다.

최근에는 또 다른 여성 파이터 김지연과 외모로 촉발된 장외설전을 펼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굽네치킨 로드FC 023’에는 송효경과 장외설전을 벌였던 김지연을 비롯해 ‘주먹이운다 우승자’ 김승연, ‘부산 중전차’ 최무배의 로드FC 데뷔전, ‘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의 1차 방어전 등 흥미로운 대진이 즐비하다.


[굽네치킨 로드FC 023]
[6경기 밴텀급 타이틀매치] 이윤준 VS 문제훈
[5경기 헤비급] 최무배 VS 루카스 타니
[4경기 63KG계약체중] 김지연 VS 하디시 오즈얼트
[3경기 스트로우급] TBA VS 후지노 에미
[2경기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김승연
[1경기 80KG 계약체중] 이창섭 VS 카림 보우라라씨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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