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왕따학생의 생일파티에 온 700명의 페북친구들


입력 2015.04.20 17:10 수정 2015.04.20 17:17        스팟뉴스팀
발달장애를 갖은 10살 왕따소녀의 생일파티에 700명의 축하객이 와 SNS 상에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해당 페이스북 발달장애를 갖은 10살 왕따소녀의 생일파티에 700명의 축하객이 와 SNS 상에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화면 캡처/ 해당 페이스북

발달장애를 갖은 왕따소녀의 10번째 생일파티에 700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미국 미네소타 주에 거주하는 맥켄지 모레터는 소토즈증후군으로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10살 소녀로,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해왔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맥켄지의 엄마 제니 모레터는 맥켄지의 급우들에게 생일초대장을 보냈으나 아무도 호응하지 않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 맥켄지의 또래 아이를 자녀로 둔 가족들이 생일파티에 참석해 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게시, 맥켄지의 생일인 지난 18일, 남녀노소 페이스북 친구들 약 700여명이 맥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하며 확산돼 감동사연으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700명의 친구들이 가져온 각종 선물과, 동네 축제를 방불케 하는 먹거리들로 마치 동네축제 같은 성대한 그림이 펼쳐졌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명한 엄마 밑에서 행복한 딸”, “아이에게 곧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이미 작은 기적을 이루었는걸요”, “저렇게 예쁜 미소를 가진 아이가 그만 상처받았으면 좋겠네요...”라며 드라마 같은 사연에 마음을 보태 함께 축하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