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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이완구-성완종 1년간 200여차례 통화, 거의 부부”


입력 2015.04.20 14:04 수정 2015.04.20 14:11        스팟뉴스팀

검찰, 1년간 성 전 회장 통화 내역 분석 결과 확인

이완구 국무총리와 고 성완종 회장 사이에 1년 동안 200여 차례 통화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이를 두고 “거의 부부관계로 봐야 한다”며 비난하고 나섰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이완구 국무총리와 고 성완종 회장 사이에 1년 동안 200여 차례 통화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이를 두고 “거의 부부관계로 봐야 한다”며 비난하고 나섰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이완구 국무총리와 고 성완종 회장 사이에 1년 동안 200여 차례 통화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가 이를 두고 “거의 부부관계로 봐야 한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 수사팀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동안 성 전 회장의 통화내역을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200여 차례의 통화 기록 중 실제로 통화가 이루어진 횟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이 총리는 “성 회장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다”라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성 전 회장과의 통화 사실이 밝혀지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총리가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시기는 지난해 5월이고 성 전 회장이 의원직을 상실한 때는 같은 해 6월이다.

따라서 지난해 이 둘이 원내대표와 소속의원 관계로 연락한 기간은 한 달에 불과하고, 충청 지역구 동료 의원 관계에서라도 1년 정도에 불과하므로 이 총리와 성 전 의원이 서로 연락한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 전 대표는 20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거의 뭐 부부관계라고 봐야 된다. 그 정도로 밀접한 관계라고 봐야된다”라며 비난했다.

또한, 노 전 대표는 친한 정치인과 얼마나 통화를 하느냐는 질문에 “친한 정치인이라도 출판기념회 하는데 꼭 와달라거나 이런 큰 행사가 있을 때 초청할 때나 보통 전화가 온다”며 “솔직히 1년에 한두 번 전화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같은 당에서 긴밀하게 뭔가를 협의하는 분하고는 자주 하는데 그렇게 하더라도 한 달에 몇 번 하는 정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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