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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캐셔로]'공과금 미납 중' 쓸 만한 초능력?


입력 2015.04.20 12:51 수정 2015.04.20 12:56        스팟뉴스팀
지난 3화에서 사고뭉치였던 초능력이 4화에서는 좋은 쪽으로 쓰이며 앞으로 주인공 '오빠'가 초능력을 어떻게 사용할 지 기대를 모았다. (다음 웹툰 '캐셔로' 화면 캡처) 지난 3화에서 사고뭉치였던 초능력이 4화에서는 좋은 쪽으로 쓰이며 앞으로 주인공 '오빠'가 초능력을 어떻게 사용할 지 기대를 모았다. (다음 웹툰 '캐셔로' 화면 캡처)

이상한 꿈. 세상이 불바다가 되고 어쩌면 마지막 인류일지도 모르는 두 남성의 ‘초’심각한 대화에서도 결국 돈다발이 오갔다.

19일 업데이트된 4화에서는 번번이 면접에 떨어지던 ‘오빠’가 (동생에 의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초능력의 힘으로 일자리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사건은 또 공과금을 내러가기 전 새 일자리에 면접을 보던 중 일어났다.

이번에 면접을 보는 곳은 ‘체력을 요하는 일’로, 인사담당자는 다소 마른 체형의 오빠를 보자마자 성에 차지 않는다는 듯 영 시원찮은 표정을 내비치며 “연락주겠다”고 동료들과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그리고 사무실인 6층에 도착하자마자, 숨도 헐떡이지 않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는 오빠를 만난 인사담당자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오빠의 공과금은 아직 미납 중이었다.

한편, 지난 3화에서 남매의 대화를 듣고 오빠의 ‘점프력’을 의심한 의문의 여성은 독자들의 예상과 달리 4화에서 (아직)등장하지 않았다.

독자들은 4화의 여운을 잊지 않기 위해 각각 의견을 개진하며 4화가 선사한 감동을 공유했다.

다음닉네임 ‘지누***’는 첫 번째 컷에서 마을이 불타는 것을 보며 "꿈에서 불나는 건 좋은 일이 있다는 거라던데, 좋은 일 있었으면 좋겠네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닉네임 ‘2_***’ 역시 "주인공 뭔가 큰일을 할 것 같다. 캐셔로(cashero)가 cash+hero아님?"이라며 꿈과 관련해 제목의 의미를 추측하고 나섰다.

또 지난 3화에서와 달리 좋은 쪽으로 쓰인 초능력에 대해 긍정적 여론이 있었다.

닉네임 ‘나다***’는 "아저씨: 아직 공과금 남았다"라며 영화 ‘아저씨’에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믿을 수 없는 힘을 보여준 아저씨에 비유해 오빠의 초능력을 아저씨스러운 대사로 만들어 폭소를 자아냈고, 닉네임 ‘수영***’은 "힘을 내요 슈퍼파워 = 돈다발. 성공적"이라며 지난해 협박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배우 이병헌의 SNS 공개내용을 패러디해 오빠의 능력을 표현했고, 닉네임 ‘TH***’는 "저 능력으로 어떻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겠네요"라며 초능력이 좋은 쪽으로 쓰인 데 대해 기대를 걸었다.

또 ‘베스트댓글’로 닉네임 ‘별지***’가 선택되며 "남자는 돈이 있어야 힘을 쓴다는 현실적 상황을 만화로 과장해서 표현한 것 같기도 하고...“라는 댓글이 작가와 독자로 하여금 주목받으며 참신한 해석으로 각광받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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