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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투게더]진통제 전인지, 악천후로 1차타 앞선 행운의 우승


입력 2015.04.19 19:15 수정 2015.05.01 12: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우천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대회 3라운드 취소

2라운드까지 고진영에 1타 앞선 전인지 대회 초대 우승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기상악화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9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최종 3라운드가 우천으로 인한 기상악화로 취소됨에 따라 2라운드 36홀 결과에 따라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LPGA 규정상 대회가 2라운드 이상 진행되면 대회가 성립된다. 이로써 전인지는 올 시즌 첫 승이자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자 3라운드를 연기했다. 그러나 오후에도 비가 그치지 않자 조직위는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2라운드까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전인지는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지 못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1타차로 바짝 추격해온 고진영(20)도 언급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빠듯한 일정 소화로 진통제 투혼을 불사른 전인지는 올 시즌 LPGA 4개 대회에 참가했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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