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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세직, 환상 프리킥골 ‘그래도 무승 행진’


입력 2015.04.19 19:20 수정 2015.04.19 19:3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울산과의 7라운드에서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

지난해 10월 전북전 패배 이후 14경기 연속 무승

인천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벌어진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에서 후반 41분 터진 박세직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이뤘다.

패하진 않았지만 첫 승 신고에는 또 실패했다. 0-1 뒤져있던 인천은 후반 막판 골을 터뜨리며 승점1을 획득, 5무2패(승점5)로 10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0월 전북전 패배 이후 현재까지 14경기 연속 무승(9무5패) 침체에 빠진 인천은 이 부문 팀 통산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은 광주상무(현 상주상무)의 23경기.

인천은 전반 18분 수비수 3명이 달라붙었지만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태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한 골을 허용한 뒤 오히려 살아났다.

이천수의 중거리슈팅으로 추격 의지를 드러낸 인천은 후반 41분 박세직의 왼발 프리킥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GK 김승규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박세직은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울산(3승4무·승점13)은 2위 수원삼성(승점14)에 승점1 뒤진 3위에 머물렀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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