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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첫 1000만명 넘어


입력 2015.04.19 15:09 수정 2015.04.20 09:19        스팟뉴스팀

1997년 청약제도 도입 이후 처음...지난 2월부터 청약제도 개편 영향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1997년 청약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올해 2월부터 청약제도가 개편돼 청약 1순위 자격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결제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부금,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수는 모두 1019만980명으로 지난달 991만4229명에 비해 27만6751명이 늘었다.

2순위 가입자수 803만4607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1822만5587명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1일 청약제도를 개편해 올해 2월 27일부터 청약1·2순위를 1순위로 통합하고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을 종전 통장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2순위 자격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오는 7월부터 청약통장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하기로 하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2월보다 29만8597명이 늘어나 전체의 86.6%가 됐다. 청약예·부금, 저축은 전월보다 줄었다. 기존 청약 예·부금, 저축 가입자들이 공공·민영 구분없이 모두 청약이 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택경기가 풀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청약자격이 완화된 데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가 일반 예금금리보다 높기 때문에 가입자는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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