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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2골 2도움’ 수원, 서울과 슈퍼매치 5-1 대승


입력 2015.04.18 18:06 수정 2015.04.18 18:13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6경기 연속 무패행진 이어가며 리그 2위 껑충

서울, 3경기 무패 상승세 꺾이며 충격적 패배

수원 삼성이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 연합뉴스 수원 삼성이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 연합뉴스

수원 삼성이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화끈한 대승을 거뒀다.

수원은 1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상호(2골), 염기훈(1골 2도움), 정대세(2골 2도움)의 맹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개막전 패배 후 6경기 연속 무패를 내달리며 승점 14점을 기록,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승점 7에 머물렀다.

슈퍼매치답게 경기도 박진감이 넘쳤다. 선제골은 수원의 차지였다. 전반 22분 염기훈이 올려준 크로스를 정대세가 머리로 떨어뜨려줬고, 이 공을 이상호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수원은 전반 28분 이상호의 논스톱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데 이어 정대세의 슈팅이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소 잠잠했던 서울은 전반 32분 동점 기회를 잡았다. 윤일록의 침투패스를 받은 김현성이 골키퍼와 맞섰으나 마무리 슈팅이 다소 부정확했다. 하지만 서울은 전반 45분 몰리나의 프리킥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마칠 수 있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현성 대신 박주영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후반전은 수원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펼쳐졌다.

후반 3분 정대세의 패스를 받은 염기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에는 후반 8분에는 염기훈의 왼발 코너킥을 이상호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순식간에 2골로 벌렸다.

서울은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수원은 공격적으로 나서는 서울을 맞아 빠른 역습으로 받아쳤고, 빈약해진 서울 수비진을 유린했다.

결국 수원은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정대세의 오른발 슈팅으로 4-1을 만든 뒤 후반 45분에도 염기훈의 스루패스에 이은 정대세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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