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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승전기념 열병식에 남북 정상 모두 초청


입력 2015.04.18 12:53 수정 2015.04.18 12:59        스팟뉴스팀

훙레이 "모든 관련국 지도자에게 참가 초청장 발송"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제2차대전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남북 정상을 모두 초청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열병식에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초청됐느냐'는 질문에 "이미 모든 관련국 지도자들에게 참가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이번 답변은 오는 9월3일께 열리는 세계 반(反)파시즘 전쟁 및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을 비롯한 기념행사에 남북 정상 모두 초청했다고 확인해준 것이다.

훙 대변인은 이어 "현재 초청 문제에 대해 각 당사국과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홍 대변인은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초청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실제 남북 정상의 9월 베이징 방문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러시아 정부도 오는 5월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기념행사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제1위원장을 동시 초청했다.

이에 북한 측은 김 제1위원장의 참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박 대통령이 불참하고 정무특보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특사 자격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열병식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초청된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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