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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만에 찾은 엄마, 알고보니 직장동료...집도 6분 거리


입력 2015.04.18 11:13 수정 2015.04.18 11:19        스팟뉴스팀

페이스북 통해 엄마 행적 추적 결과 직장동료인 사실 파악

미국 abc뉴스 보도화면 캡처 미국 abc뉴스 보도화면 캡처

태어나자마자 입양돼 38년 만에 찾은 친모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로 밝혀졌다.

미국 언론은 17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영스타운에 사는 라-소냐 미셸 클라크(38)가 생모를 되찾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특히 엄마와 딸은 사는 곳도 불과 6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아울러 또 다른 자매 한 명도 같은 직장에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크는 자신의 출생 기록과 함께 낳아준 엄마의 이름이 프랜신 사이먼스(53)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이에 클라크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엄마 사이먼스의 행적을 추적했고 결국 낳아준 엄마가 자신과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클라크는 현재의 직장에서 일한 기간이 4년 정도다. 엄마는 이보다는 더 길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알지 못했다.

두 사람은 전화통화를 통해 모녀지간인 것을 확인했다. 엄마 사이먼스는 "(딸을 되찾게 돼) 놀라울 뿐이며 아직도 충격이 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이먼스는 14살 때 클라크를 낳았다. 하지만 당시 사이먼스가 소년원에 있던 처지여서 클라크를 계속 기르지 못해 입양을 보내야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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