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북 젊은 여성, 평양마라톤 참가 외국인에 손키스


입력 2015.04.17 21:19 수정 2015.04.17 21:25        스팟뉴스팀

뉴욕타임스 기자가 마라톤 코스 직접 뛴 후 쓴 기사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지난 12일, 북한 평양에서 개최된 국제마라톤대회 참가기를 실었다.

뉴욕타임스의 스포츠 담당 롱맨 기자는 하프 마라톤 코스를 직접 뛴 후 쓴 기사에서 폐쇄적이고 수수께끼 같은 나라인 북한이 잠시나마 열린다는 점에서 마라톤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롱맨 기자는 마라톤 코스를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1~2시간 경호원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미국, 한국, 일본 국기가 그려진 복장은 금지됐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 선수 중 몇몇은 외국인과 어울려 사진을 찍었고 한 젊은 북한 여성은 손에 키스한 뒤 네덜란드 선수 쪽으로 불어 키스를 보내기도 했다고 적었다.

롱맨 기자는 사진 촬영은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었지만 아무도 카메라를 빼앗지도, 사진 찍히는 것을 거부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올해 평양 국제마라톤대회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30개국 650명의 외국인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