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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법정관리 개시결정 이후 첫 수주...회생 시동


입력 2015.04.17 20:03 수정 2015.04.17 20:12        박민 기자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제6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수주

고 성완종 전 회장과 관련한 검찰 수사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경남기업이 법정관리 개시 결정 이후 처음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경남기업은 1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제6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 선정 통보서를 지난 16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기산리 ~ 안중읍 대반리 일원에 연장 7㎞ 구간의 노반 및 정거장 1개소 등을 신설하는 것으로, 총 공사금액은 1546억원이다.

주간사인 서희건설(50%), 지역업체인 더본종합건설(10%)과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경남기업의 지분은 40%인 618억원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그동안의 많은 국내외 공사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분 참여사의 신용 보강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수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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