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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로또' 돗돔, 부산서 520만원에 낙찰


입력 2015.04.17 15:25 수정 2015.04.17 15:47        스팟뉴스팀

고등어 조업에 나서던 대형선망어선에 잡혀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매매됐다. ⓒ연합뉴스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매매됐다. ⓒ연합뉴스

전설의 심해어로 알려진 대형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매매돼 화제다.

17일 부산공동어시장은 새벽 위판에서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고등어 조업에 나서던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마리당 평균 경매액의 2배가 넘는 금액으로 처음 150만원에 시작했지만 중도매인 2명의 경쟁으로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돗돔은 몸길이 1.8m, 무게 110㎏으로 지난해 2월 170만원에 팔린 길의 1.7m의 돗돔과 크기가 비슷하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이 돗돔은 5~7월 산란기를 앞두고 이동하다가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의 그물에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3년 11월에도 부산 앞바다에서 돗돔 2마리가 잡혀 560만원에 팔린 바 있다.

한편 이 돗돔은 부산공동어시장 주변에서 주로 선어를 취급하는 한 식당업주에게 돌아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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