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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토 또 주장 “겹치는 강정호 마이너리그 보내야”


입력 2015.04.17 17:03 수정 2015.04.17 17:10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지난달 강정호 배트스피드 지적 이어 칼럼 통해 강정호 언급

강정호 ⓒ 게티이미지 강정호 ⓒ 게티이미지

미국의 한 칼럼니스트가 강정호(27·피츠버그)의 마이너리그행을 주장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존 페로토는 16일(한국시각) 'DK 온 피츠버그'에 기고한 글을 통해 팀 성적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야수 라인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피츠버그 타선은 침체에 빠져있다. 3승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는 피츠버그는 팀타율 ML 29위·팀 득점 ML 23위 등 팀 공격 주요 부문에서 바닥에 있다.

페로토는 이런 타격 부진을 지적하면서 포수 토니 산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니 산체스는 올 시즌 3경기 타율 0.375를 기록 중이다.

페로토는 "피츠버그는 이미 션 로드리게스라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 있는데 강정호와 활용폭이 겹친다"며 "지난해 KBO 리그에서 MVP급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MLB에서 뛸 준비가 안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압박이 덜한 트리플A팀으로 보내 미국 야구에 적응하게 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산체스를 지명타자로 활용해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강정호의 미국 무대 적응도 꾀할 수 있다는 논리다.

페로토는 지난달 개막을 앞두고 "지금 당장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투수와 맞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배트 스피드가 너무 느리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강정호는 팀이 9경기 치르는 동안 5경기에 나섰다. 선발 출전은 2경기, 대타로 나선 것은 2경기, 대수비로 1경기 나섰다. 총 5경기에 나선 강정호의 타율은 0.111이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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