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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제일모직·삼성SDS 주가 '펄쩍'


입력 2015.04.15 16:11 수정 2015.04.15 16:17        이미경 기자

제일모직 장중 상한가 치기도, 현재 신고가 근접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악화설이 증권가에 확산되면서 제일모직과 삼성SDS와 같은 삼성 지배구조 개편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전날보다 1만4000원(9.96%) 급등한 15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는 5.27% 오른 26만9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제일모직 주가는 장중 상한가를 치며 현재 신고가(16만1500원)에 근접한 상태다.

이 회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되면서 이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는 삼성그룹 오너 일가들이 주식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삼성그룹 측은 이날 이 회장 사망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특별한 이상이 없고 변화가 있다면 브리핑을 통해 따로 밝히겠다"며 "반복적으로 나오는 소문일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루머를 퍼뜨려 차익을 얻으려는 작전 세력 개입 여부 등에 대해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1.9% 하락한 144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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