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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아바타 촬영지 장가계 취항


입력 2015.04.02 16:57 수정 2015.04.02 17:03        박영국 기자

1일부터 주 2회…국적항공사 최초 부산발 정기 취항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뒷줄 가운데), 강대희 안전본부장(뒷줄 왼쪽 3번째), 최판호 경영본부장(뒷줄 오른쪽 2번째)이 2일 부산-장자제 노선 취항에 앞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어부산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뒷줄 가운데), 강대희 안전본부장(뒷줄 왼쪽 3번째), 최판호 경영본부장(뒷줄 오른쪽 2번째)이 2일 부산-장자제 노선 취항에 앞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지난 1일부터 부산-중국 장자제(장가계) 노선에 주 2회(수·토) 취항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1일 오후 9시 30분 김해공항 국제선 3번 게이트 앞에서 한태근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자제 취항 기념식을 열었다.

이 노선에는 에어버스 A321-200(195석)항공기가 투입되며, 부산 출발(BX371) 22시 5분, 장자제 출발(BX372) 2시 25분(현지시각)으로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15분이다.

에어부산의 부산발 장자제 직항편 취항 전에는 부산에서 창사(장사) 공항에 내려 차로 4시간가량 이동해야 장자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중국 장자제는 영화 ‘아바타’ 촬영 장소로 유명한 원가계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7455m)로 오르는 천문산 정상과 천문동 등 중국의 무릉도원으로 알려진 곳으로 매년 이곳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만 30만명 수준에 이른다.

제주도보다 위도상 남단에 위치한 장자제의 연중 평균 기온은 16도로 겨울에도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며, 대부분의 나무가 사계절 내내 푸른 침엽수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웅장한 멋이 있어 사시사철 중국 산수화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이번 에어부산의 신규 취항으로 부산-장자제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에서 장자제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지역의 대표 항공사 에어부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항하겠다”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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