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코 없이 세상에 나온 아기 '충격'

태어난지 5일만에 기관절제술을 받아

선천적으로 희귀 질환을 갖고 코 없이 태어난 아기가 화제다 .데일리 메일 화면 캡처

선천적으로 희귀 질환을 갖고 코 없이 태어난 아기가 화제다

30일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 미국 앨라배마주 폴리에서 태어난 아기 일라이는 1억 9700만 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 탓에 코 없이 태어났다.

태어난지 5일 만에 어린이 병원에 입원한 일라이는 코가 없어 목에 작은 구멍을 만드는 기관절제술을 받았다.

작은 몸에도 힘든 수술을 이겨낸 일라이는 냄새도 맡을 수 없으며 울음소리도 내지 못한다.

엄마 브랜디 맥글래더리는 "아들 일라이는 코가 없지만 그 자체로 완벽하다"며 일라이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또 아버지 트로이 톰슨은 "나와 아내의 마음대로 일라이의 얼굴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며 "일라이가 성장해 코 수술을 원할 때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라이의 사연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일라이와 가족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