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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연대 기자회견 “최저임금 1만 원은 돼야...”


입력 2015.04.02 15:49 수정 2015.04.02 15:54        스팟뉴스팀

2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서 최저임금 인상 요구

2일 최저임금연대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일 최저임금연대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6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나섰다.

2일 32개의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최저임금연대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연대는 “최저임금 1만 원, 월급 209만 원은 되어야 한국사회 소득 불평등과 노동빈곤의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다”며 “기업들이 비용절감과 효율성이라는 이유로 노동자의 정당한 몫을 마음대로 빼앗는 동안 노동자의 삶은 곤두박질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가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시급한 조치를 미루고 수출 대기업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펼쳐왔다”고 말하며 “원·하청 관계의 불공정행위를 통해 수많은 중소기업들에 비용을 전가하는 대기업을 묵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포괄임금제에 대한 실태조사’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대학 내 캠페인’을 통해 투쟁을 계속 진행할 방침을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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