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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출격 준비…FC 서울 반전 신호탄?


입력 2015.04.02 14:41 수정 2015.04.02 14:47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개막 후 3연패, 박주영 가세로 반전 계기 마련

K리그 복귀전을 앞둔 박주영.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K리그 복귀전을 앞둔 박주영.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K리그로 전격 복귀한 박주영(30·FC 서울)이 출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2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주영의 컨디션이 70% 정도까지 올라왔다"며 "기본적 자질과 동료와의 조합을 봤을 때 최적의 포지션은 전방, 특히 스트라이커"라고 말했다.

서울은 오는 4일 제주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팀 분위기가 처져있다. 개막 후 우승후보로 불리는 울산, 전북, 포항전을 모두 내줘 3연패 부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주영의 가세는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물론 거쳐야 할 관문이 하나 있다. 바로 국제이적동의서(ITC)다. 현재 박주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등록 선수로 이름을 올린 상태며, 전 소속팀인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ITC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곧 ITC가 도착할 예정인데 늦어지는 사태를 대비해 플랜B도 준비하고 있다"며 김현성 또는 정조국, 윤주태 등 다른 공격수를 제주전에 내보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박주영의 가세로 몰리나와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최용수 감독은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은 "데얀이 있을 때 몰리나와 호흡이 대단했다"며 "그에 못지않은 박주영과 몰리나의 호흡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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