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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SNS에 올리면 곧바로 경찰 출동


입력 2015.04.02 11:30 수정 2015.04.02 11:39        스팟뉴스팀
2일 경찰청은 올 하반기부터 교통상황에 대해 전화제보뿐 아닌 SNS제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경찰청 화면 캡처 2일 경찰청은 올 하반기부터 교통상황에 대해 전화제보뿐 아닌 SNS제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경찰청 화면 캡처
경찰청은 2일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아이디어와 기술 모두 혁신적인 ‘2015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SNS로 잦은 교통사고나 사건사고의 진상파악과 사건의 전말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청은 이제 전화제보뿐 아니라 SNS에 사진과 글을 게시하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경찰이 이를 확인하고 출동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통정보센터에서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운전자나 목격자가 현장에서 따로 전화제보를 해 상황과 위치를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현장 상황을 SNS에 올려 자동으로 경찰이 이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또 이처럼 SNS 상에 게시된 ‘교통사고’, ‘꼬리물기’, ‘정체’, ‘도로안개’ 등 교통관련 키워드는 도로교통정보시스템(UTIS)을 통해 경찰이 운전자들에게 알려 사고예방을 돕기도 한다.

경찰청의 이 같은 발표에 네티즌들은 “좋은생각이긴한데... 급해죽겠는데 언제 글 올리고있나. 전화가 더 빠른 것 같은데”, “SNS에 관련 글을 게시하는 사람을 어떻게 다 검증할 건데. 장난글 엄청 올릴 것 같은데”, “SNS를 사찰하겠다는 건가?”라며 각각 해당 시스템의 시행착오를 예상하며 입을 모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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