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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영돈 PD 프로그램 폐지…요거트 광고 탓


입력 2015.04.02 14:43 수정 2015.04.02 14:51        부수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이영돈 PD가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했다. ⓒ JTBC 종합편성채널 JTBC가 이영돈 PD가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했다. ⓒ JTBC

종합편성채널 JTBC가 이영돈 PD가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했다.

2일 JTBC는 "이영돈 PD가 진행하는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를 종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JTBC는 지난해 9월 이 PD와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부터 '이영돈 PD가 간다' 등을 제작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과 22일 '그릭 요거트'를 방송한 이후 이 PD가 식음료 광고 모델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JTBC는 같은달 2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한다"고 밝히면서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했다.

당시 이 PD는 "모든 게 내 불찰"이라며 "광고 수익을 전액 기부하고 자숙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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