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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사령탑 체제, 사상 첫 현역→감독


입력 2015.04.02 09:03 수정 2015.04.02 09:0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선수단 변화와 혁신, 새 시즌 승리공식 만들기 위해 결정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태웅 감독. ⓒ 현대캐피탈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태웅 감독. ⓒ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김호철 감독 후임으로 최태웅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프로배구 현역 선수에서 바로 지도자로 발탁된 최초의 감독임과 동시에 팀 퍼포먼스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돼 최태웅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현대캐피탈은 선수단 변화와 혁신, 그리고 2015-16시즌 승리공식을 만들어가는 초석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선임을 결정했다

패기와 전문성을 갖춘 최태웅 감독은 누구보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컨디션과 장단점 그리고 심리적 상태까지 잘 알고 있다. 함께 오랬동안 코트에서 뛴 만큼 선수들도 신임 감독과의 심리적인 거리감 없이 ‘자신있는 경기 그리고 경기를 즐기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의 지도 철학을 바탕으로 명문 구단의 위상을 찾고 팀 브랜딩과 팬 서비스 등 매 경기마다 ‘현대캐피탈스러운’ 스포츠 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태웅 감독은 역시 "원팀(One-Team)으로 가는 활기찬 조직 문화를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목표는 우승이며, 구단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배구명가 현대캐피탈만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도록 색깔있는 배구,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구단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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