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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태진아 억대 도박 보도 시사저널USA 측 "소송 환영"


입력 2015.04.02 08:22 수정 2015.04.02 08:28        김명신 기자

가수 태진아의 해외 원정 도박설을 보도한 시사저널USA 심언 대표가 자신을 고소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태진아의 해외 원정 억대 도박설을 파헤치기 위한 미국 LA 현지 취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심언 대표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만나거나 인터뷰는 변호사가 허락하지 않아서 못 한다"고 거절, 이내 리포터가 "태진아가 민형사상 고소장을 접수했는데?"라고 묻자, 심언 대표는 "(고소를) 아주 환영하고 있다. 내가 공개 질의한 내용을 꼭 발표 해 달라. 취재를 해라"라고 요구했다.

태진아의 담당 변호사는 "태진아가 2월 15일 허슬러카지노에서 천 불을 바꿔서 사용한 다음에 오천 불을 따서 그 돈을 사용하면서 다녔다. (카드사용 내역을 보면) 식당, 쇼핑을 하는 데 사용했지 카지노에서 사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 자료는 다 검찰에 제출할 계획이다"라며 당시 카드내역을 최초 공개했다.

현재 태진아는 심언 대표를 명예훼손, 공갈미수로 검찰에 형사 고소한 상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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