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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비서실장, 새정치 원내지도부와 오찬 회동


입력 2015.04.01 17:24 수정 2015.04.01 17:30        스팟뉴스팀

1일 여의도 한 중식당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진행돼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가 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데일리안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가 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데일리안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가 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지난 2월 27일 취임한 이 실장은 국회와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이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이 실장뿐만 아니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조윤선 정무수석도 참석했고, 새정치연합에서는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 원내대변인, 백군기·김관영·김광진 부대표가 참석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오찬 회동에서 우 원내대표는 소통 강화·세월호 시행령·공무원연금 개혁·개헌 필요성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1시 20분경 오찬을 마치고 나온 우 원내대표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상견례 차원에서 만들어진 자리였다”며 “현안을 갖고 만난 자리는 아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브리핑 자리에서 서 원내대변인은 “세월호특별법을 정부가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령이 특별법 취지에 어긋나 문제가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말하며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정부가 자꾸 압박을 취하는 듯한 모습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실장이 “소통을 잘하도록 하겠다.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실장의 취임 이후 청와대와 야당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한 관계자는 “김기춘 전 실장이 있었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며 “소통이 원활해지는 것은 어쨌든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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