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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감독 “발로텔리 발탁? 소속팀서 실력 입증해”


입력 2015.04.01 17:34 수정 2015.04.01 17:39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콩테 감독, 가능성 열어뒀지만 발탁 가능성 낮아

발로텔리, 리버풀서 좁아진 입지 ‘갈 길 멀다’

마리오 발로텔리의 이탈리아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마리오 발로텔리의 이탈리아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이탈리아 축구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46)이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5·리버풀)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콩테 감독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발로텔리가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언제든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콩테 감독은 “대표팀 복귀의 문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다”며 “선수들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대표팀에 그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리버풀과 사우샘프턴전에서 (나는) 펠레뿐 아니라 발로텔리와 보리니의 활약상을 지켜봤다. 발로텔리가 리버풀에서 기회를 얻고 더 많이 경기에 나섰으면 좋겠다. 만일 발로텔리가 소속팀 내 입지를 넓힌다면 대표팀의 문은 언제든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발로텔리는 AC 밀란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콩테 감독의 신임을 잃었다. 지난해 11월 깜짝 발탁되기도 했지만, 불가리아와의 유로 2016 예선전이 열린 지난 주말에는 아주리군단 유니폼이 아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제라드의 고별전에 나서야 했다.

발로텔리로선 소속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먼저 증명하는 것이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콩테 감독은 발로텔리뿐 아니라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둥지를 옮김 세바스티안 죠빙코와 보카 후니오르스에서 활약 중인 파블로 오스발도에 대해서도 소속팀 활약 여부가 대표팀 승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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