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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베르살리스사와 접착제 시장 공략


입력 2015.04.01 11:29 수정 2015.04.01 11:39        백지현 기자

2018년 상반기까지 연간 5만t 규모의 SIS·SBS공장 추가 건설

롯데케미칼과 베르살리스는 스티렌 이소프렌 스티렌(SIS)과 스티렌 부타디엔 스티렌(SBS) 엘라스토머 사업부문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베르살리스는 지난 2013년 10월 합성고무 제조·판매 회사인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를 설립, 현재 연간 총 20만t 규모의 SSBR(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 및 EPDM(에틸렌프로필렌) 생산공장을 2017년 상반기 가동 목표로 신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핫멜트 접착제 시장을 겨냥, 연간 5만t 규모의 SIS·SBS 공장을 2018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총 25만t의 엘라스토머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특히 C5모노머 분리사업으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이소프렌 모너모(Isoprene) 공장을 통해 SIS·SBS 공장에 주요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공장운영·관리 및 물류를 포함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베르살리스는 현재 완료된 SIS·SBS 특허 및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 외에도 해당 사업에 대한 노하우 등을 제공할 것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SSBR, EPDM에 추가해 SIS, SBS까지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합성고무 부문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C5분리 공장과의 수직적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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