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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타협' 가능할까…오후 합의 재개


입력 2015.04.01 14:56 수정 2015.04.01 15:02        스팟뉴스팀

한국노총 '5불가 사항' 노사정 모두 납득가능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관건

지난 31일 9시간의 마라톤협상에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당초 계획한 합의 시한을 넘긴 노사정이 1일 오후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1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 등 노사정 대표자 4인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31일 9시간의 마라톤협상에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당초 계획한 합의 시한을 넘긴 노사정이 1일 오후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1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 등 노사정 대표자 4인의 모습. ⓒ연합뉴스

1일 새벽까지 9시간 동안의 마라톤 협상에도 협상을 끝내지 못해 합의 시한을 넘긴 노사정이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총회장, 이기군 고용노동부 장관,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자 4인은 1일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정 대표자들은 31일 오후 5시부터 1일 새벽 2시까지 9시간에 걸쳐 마라톤 협상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당초 계획한 합의 시한을 넘겼다.

현재 논의 중인 쟁점은 노동계가 수용불가 의사를 표명한 5대 사항이다.

이 중 정부 측이 기간제 근로자 계약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고, 제조업종의 경우 파견허용 업무를 확대하지 않겠다는 방안을 밝히자, 재계는 논의 탈퇴를 언급하며 강경하게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합의 시한은 넘겼지만 논의가 종료된 게 아닌 만큼 노사정 사이에 협상 기류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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